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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미영 의원은 지난 11일 노원구의회 제2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중랑천 생태학습관 건립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생태라는 것은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를 의미한다.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모습을 우리 인간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것이 생태체험이라고 정의하고 생태체험을 건물 안에서 하겠다는 집행부의 생각이 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태를 체험한다는 구실로 건축물을 만들어 생태를 오염시키고 자연을 훼손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습관의 구조적인 문제점도 지적했다. 집행부는 중랑천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콘텐츠를 보충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중랑천 어원에 역사를 설명하며 충분한 자료검토와 조상들이 물려 준 우리 강의 이름을 제대로 찾아주기 위한 노력이 따라야 하며, 어릴 적 보고자란 들꽃과 곤충을 발견할 수 있는 곳,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 성장하여 그것을 발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곳, 그런 중랑천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