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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RFID와 전용용기 도입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새정연, 노원5)은 지난 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토론회'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서 "서울시가 종량제 도입을 위해 RFID와 전용용기 도입을 비롯한 재정적 지원 등으로 엄청난 예산이 소요됐지만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쓰레기 배출자의 비용부담이 크지 않아 발생량 면에서 효과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발생원 대책 차원에서 값싼 감량기 도입으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고가 감량기의 성능이 개선되어야 하며 국가와 서울시가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정책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일본에서 시행 중인 디스포저시스템 도입 검토도 제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