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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용 텐트, 물놀이 용품 무료 제공
서울의 장애인을 위한 해변캠프가 8월 17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문을 열었다.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은 해변이 깊지 않고 백사장이 넓으며 해송 숲이 제공하는 펀연 그늘막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거주 장애인 및 가족,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1회 최대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에게는 숙박용 텐트(단체, 개인 구분) 및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부터 현장까지 무료 버스도 운행된다. 한국타이어와 함께 운행되는 장애인 특화버스인 틔움버스는 흴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전용 차량이다.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횔체어 10석, 일반 20석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총 8회 운영된다.
개인인 경우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단체인 경우에는 희망장소로 버스를 오도록 할 수 있다.
버스 이용일자는 서울에서 양양 출발은 개인의 경우 7월 22일과 29일, 8월 5일, 8월 12일이다. 단체는 7월 24일, 31일, 8월 7일이다.
장애인 해변캠프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캠프로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통로(바닥 파렛트), 장애인 화장실, 가족샤워장, 해충 퇴치기, 선풍기, 선텐배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용객들의 한여름 밤 추억을 위해 '음악회' '곰두리 해변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노래방기기, 빔 프로젝트 이용도 가능하다.
해수욕을 즐기는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소화기와 누전차단기, 제세동기를 갖추고 있다.
캠프 참가 희망 장애인 및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곰두리봉사협회에 팩스(070-4009-3171)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무료해변캠프가 올해 22회를 맞을 수 있는 것은 장애인 및 가족들의 관심과 한국타이어, 육군 23사단 등 많은 주변의 협조와 지원 덕분"이라며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