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일식집 '연해주'에서 만찬회를 가진 3650지구 서울문화 로타리클럽의 한국회원들과 2750지구 무사시 후츠 로타리클럽의 일본회원들
‘한일 합동 세계봉사의 시대로’를 주제로 제10회 한･일 로타리 친선회의(이하 ‘친선회의’)가 9월 4일~5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예년 평균 1000명 안팎의 회원이 회의에 참여했던데 반해 이번 친선회의에는 한국에서 약 700명, 일본에서 약 600명의 회원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9월 4일 친선회의 일정을 마친 3650지구 서울문화 로타리클럽의 한국회원 6명과 2750지구 무사시 후츠 로타리클럽의 일본회원 4명은 저녁 7시경 노원 노블레스 호텔 2층 ‘연해주’에서 만찬회를 가졌다. 그동안 양 지구는 전립선 무료진료사업과 미크로네시아 식수 공급사업, 청소년 교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이번 모임을 통해서는 대만 수해지역복구를 위한 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탤런트 김상순 씨(가운데)와 함께 한 연해주 대표 유지희씨(좌), 서울문화 로타리클럽 회장 유병조씨(우)
한･일 로타리 친선회의는 1979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로타리 아시아지역대회’를 발단으로 1982년 4월 처음 열리게 되었다. 그 다음부터는 2년마다 한 번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되었고 다음 친선회의는 2011년 일본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과 일본은 전 세계 로타리 가운데서도 활발한 국가간 교류를 보이는 곳이며, 올 7월 현재 한국의 250여개 클럽과 일본의 300여개 클럽이 자매결연을 맺고 친선 방문과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