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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새마을부녀회 회원이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운동 홍보를 하고 있다.
강북구가 행정자치부로부터 2014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표창은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 상징 보급에 적극 앞장서며 그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구현을 위한 강북구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순국선열 애국지사 16위를 비롯하여 국립4·19민주묘지,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이 위치한 강북구는 애국애족의 상징구로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해 1월 태극기 달기 추진 TF팀 신설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전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 해 한글날 14.9%에 불과했던 태극기 게양률이 올해 3.1절에는 67.6%, 광복절에는 62.4%로 껑충 뛰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태극기 달기 운동에 대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민간에서 기증한 태극기가 14,370개, 태극기 꽂이만 해도 16,350개에 달했으며 각 동별로는 태극기 꽂이 설치 자율봉사단이 조직되어 태극기 보급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일부 아파트입주자대표회는 전 세대와 전입주민에게 태극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교육을 통해 퇴색되어 가는 애국심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했다.
매년 3월 1일이면 관내 청소년들과 구민이 2,000여명이 참여하는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또 유치원 23개소, 어린이집 205개소, 초·중·고등학교 38개소와 협조하여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 과제, 태극기 그리기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북구 수유사거리 교통섬에 800㎡ 규모의 태극기 광장을 조성, 문화재로 등록된 태극기 10점을 시대별로 전시해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 2.2㎞ 구간에는 태극기 사랑길을 조성해 175기의 태극기를 365일 게양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