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가 제242회 정례회를 열고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2015년의 살림살이를 준비할 도봉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진식 의원, 이경숙 의원, 이성희 의원, 이근옥 의원, 이태용 의원, 차명자 의원, 홍국표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 박진식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경숙 의원이 선임되었다. 박진식 위원장은 “해마다 구의 재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2015년도 사업예산안을 보다 철저히 심사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예산이 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예결위의 운영계획은?
보건복지에 관한 예산이 우리구 예산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늘어나는 복지예산 등에 맞추기 위해 기존의 불필요한 예산, 선심성,행사성 예산을 모두 줄여서 줄여서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예산들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먼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예산 심의 과정 중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지?
집행부에서 먼저 선심성, 행사성 예산을 모두 삭감하고 가지고 왔다. 그래서 논란이 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복지예산이 54%가 되어 막상 구청장이 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도봉산 축제 등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예산이 모두 없앴다. 어떻게 보고 있는지?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 중 꼭 해야 하는 것들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모든 것을 선심성 행사로 규정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민과 함께 하는 것을 모두 삭감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예산은 집행부가 많이 노력해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주민들에게 한말씀
주민들이 낸 세금을 선심성이나 행사성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쓴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도 시간외 수당 등을 줄이는 자구노력을 하면서까지 준비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2014년도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준비했던 일들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혹 이루지 못한 일이 있다면 다가오는 2015년을 알차게 준비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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