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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누드화가 류영도 작가 개인전이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식 기획전시로 오는 19일까지 노원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리움, 그대 앞에, 여인, 봄빛사랑, 달빛그리움, 또다른 사랑, 기다림, 달빛사랑...
류영도 작가가 보내온 캔버스 위의 편지이다. 메인 오브제인 누드의 여체와 추상적인 작화들... 꽃인가 하여 들여다보니 꽃도 아닌 듯하고, 여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새들과 동화 같은 달 위에는 나팔 부는 사내, 자전거 타는 풍경, 그리고 언덕위에 하얀 집 같은 서정성 짙은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어느 여인의 머리는 일부분이 이탈되어 캔버스의 다른 오브제와 묘하게 결합되어 있다. 여인의 생각 속 세상이 화폭 속에 고스란히 묘사되었는지....
그러나 여러 가지 생각과 상상을 뒤로 하고, 역시 조물주가 만든 여인의 형상은 설명이 필요 없는 아름다움을 준다. 작가의 상상 속에서 더 아름답게 정화된 자태와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류영도 작가는 “여체는 그 자체가 참다운 형체로서 닫힘이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열린 존재입니다. 추상적 이미지는 우주를 떠돌다가 여체를 만남으로서
류영도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 전당), 인사아트센터, 대동갤러리(광주), 상 갤러리 그리고 상하이, 이스탄불, NAFF아트페어 등에서 23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매년 4~5여회의 개인전을 열만큼 작화활동에 집중하는 화가이다. 한국구상대제전 우수작가상과 대동미술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류영도 초대전은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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