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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참으로 多事多難했던 무자년이 저물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으로 우리 모두가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서울 동북지역에는 여러 가지 희망찬 일들이 있었습니다. 신설동에서 덕성여대를 거쳐 우이, 방학동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 기공되었고, 노원구는 지난 9월 정부로부터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의 학교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대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 우리 지역의 교육여건이 좋아지고 그 가치가 상승되고 있어 무척 기쁩니다
덕성여대도 지난 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기발랄한 인문학여행”이라는 강좌를 비롯하여 “도봉․강북지역 어린이 가을풍경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또 매년 도봉구청과 함께 “어린이 영어교실, 주니어 잉글리쉬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 북부교육청과 함께 초․중학생 대상의 멘토링 사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는 이러한 모든 사업이 우리대학의 마땅한 역할이라 여기고, 앞으로 더욱 더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올 해는 소의 해입니다. 소는 농사일을 돕는 짐승으로 부와 재산을 상징하고 화를 막아주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소와 같은 여유로움으로 갈등하기보다는 대화하고,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2009년은 조금은 더 풍요롭고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시민여러분 모두 지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수고로움이 새 해, 새 희망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