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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 도봉구에서 만끽하세요
- 11월 초·중순경 단풍 절정
자연을 만끽하기에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아름다운 단풍길 83개소 노선 총153.75㎞를 선정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 중 도봉구에 속한 구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중랑천변 제방(도봉구청∼서울창도초등학교)에서는 0.5km에 이르는 단풍나무길을 만날 수 있다. 하천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중랑천 둔치에 유치원생, 학생들이 가꾸어 놓은 참여형 텃밭을 더불어 감상할 수도 있다.
도봉산길은 은행나무의 노란색 물결과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이 되어 있어 도봉산의 단풍으로 붉게 물든 단풍길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창동 E마트부터 창동고등학교에 이르는 노해로는 은행나무와 키작은나무가 어우러진 구간이다. 단풍과 낙엽의 아름다움이 일품이며, 도보와 자전거로 산책을 할 수 있다.
또한 창일중학교에서 창1동 주민센터까지 펼쳐지는 해등로4길의 경우, 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휴식 공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초안산생태공원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가족단위로 가을철 단풍을 즐기며 공원도 이용해보면 좋다.
참고로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방의 단풍은 10월 15일경 북한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 단풍철을 맞아 도봉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