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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사회는 “자선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인술 못지 않게 사랑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행사를 통해 연말 차가운 날씨를 무색케 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써 3번째로 개최되었는 데 지역내의 소외계층인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을 초청하고 관내 의사회 회원 가족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함께해 그 어느때보다도 이웃사랑의 소중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그간 도봉구의사회는 ‘건강도시 도봉’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주민 건강의
공동 책임자로서 지역보건사업에 다양하게 참여해 왔으며, 주민대상의 보건교육 강사 지원사업,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과 함께해 왔다.
공연에 앞서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은 “공연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며,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사회가 되겠으며, 좀 더 주민과 다가갈 수 있는 의사 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회가 되겠다”는 개회사가 있었으며
또한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좋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에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는 말로 도봉구의사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내년엔 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도봉구청과 유한양행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Euphonic 클라리넷 앙상블·돔 앙상블·소프라노 오승주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클래식과 가곡을 선사했다. Euphonic 클라리넷 앙상블에서 활동하며 이날 공연을 준비한 백석흠 원장의 입술에 힘이 실리면서 아름다운 소리가 선율을 타고 흘러나와 관객들을 매료 시켰으며 무대의 마지막은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의 크리마스 캐롤이 장식했다.
유덕기 회장은 첫 공연이 끝난 뒤 막간을 이용해 최선길 구청장에게 회원들이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작년처럼 방과 후 교실 아동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