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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합신문은 제2회 강북가족글짓기 대상 학년별 수상작을 게시합니다.
강북구 독서동아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 선안나 동화작가는 대부분 아이들 목소리가 깨끗하게 담겨 있어서 반가웠다고 밝혔습니다. 작가는 1,2학년들의 글은 발랄하고 창의적인 글이 많았는데 약간 서툰 느낌이라도 어린이다운 개성과 표현이 살아있는 글을 뽑았고 3,4학년들의 글은 생활 체험을 진솔하게 쓴 글이 많았는데 알맹이가 있는 글을 점수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5,6학년은 사고의 폭과 깊이 균형감각을 두루 살피고 안정된 표현력을 보았다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저학년들의 다소 틀린 맞춤법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대상
송중초등학교 3학년
박정연
정연이의 우정 스타일
‘딴 애랑 놀지 뭐’라는 책을 읽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했다.
나의 진정한 우정은 서로 배려하는 것, 서로 먼저 화해하는 것,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친구는 각기 다른 성격과 놀이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치 내 친구 민지는 동그라미, 윤이는 세모, 주희는 네모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내 성격 모양을 바꾸어가며 친구와 더욱 친해진다.
나만의 우정을 확인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정 반지를 주거나, 작은 쪽지를 주고받는 것도 서로 우정을 확인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먼저 화해의 말을 전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 싫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이제는 자신감 있게 미안하다고 하니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따라서 자신감도 무척 중요하다.
내 친구 1명 1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 이게 바로 정연이의 우정 스타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