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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탐방 편의향상과 친환경 전기버스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북한산둘레길’ 구간 전기버스 개통식을 갖고 연말까지 무료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선동 국회의원(한나라당), 유영숙 환경부장관, 도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과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북한산둘레길 구간 개통식과 친환경 전기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운행노선은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 북부지역으로, 그간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서울 도봉산역에서 우이령길(경기도 양주군 교현리)입구까지 약 18Km(왕복36Km)에 달하는 구간이며, 탑승시간은 30분 정도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선동 국회의원(한나라당)은 “북한산둘레길 중에서도 우이령길은 보존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이 불편해 많이 찾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버스가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서울 동북부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 양주, 고양시민들 간에 북한산 둘레길 탐방기회가 확대되어 많은 시민들이 우이령 길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산 우이령길은 41년 만에 개방된 것으로 자연이 잘 보존돼 있는 데다, 대전차 방어벽과 유물들을 곳곳에 있어 과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고품격 생태현장학습에 제격이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맨발 산책도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버스 탑승객들에게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의 고품격 생태교육을 제공하는 등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2012년부터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2020년까지 국립공원차량을 전기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