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어린이 등이 철쭉제 개막 퍼포먼스_1500마리 나비날리기에 참여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5대 축제 중 하나인 불암산 철쭉제가 당초 계획했던 15일에서 3일 늦춰진 18일 개막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월 20일 오후,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열린 ‘2025 불암산 철쭉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나비 1,500마리를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로 나비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총 1,500마리의 나비를 날리며 철쭉제의 시작을 함께 장식했다.
이어 ▶비눗방울 공연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 기간 주말마다 이어진다. 27일에는 오케스트라, 팝핀현준, 박애리의 합동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철쭉제는 한나절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준비됐다. 동화나라 테마를 입힌 힐링타운 전반의 경관 설치, 다양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축제 기간 중 문화공연 개최, 힐링마켓과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먼저 조형물과 장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신림치유센터 초입 하늘 우산장식과 종합 안내도 배치로 방문객 편의를 돕는다.
힐링타운 나비정원, 청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에서는 방문객들이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불암산과 힐링타운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포레스트에서는 철쭉제 시즌 한정 특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힐링타운의 ‘책쉼터 방긋’에는 어린왕자 테마 조형물, 북 쉼터, 그늘막으로 꾸미고 도서 큐레이션과 그림책 읽어 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당일 메인무대 옆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도 봄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을 위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철쭉동산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