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이상 독서공동체
50만 원 지원···3월 19일까지 접수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인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
노원구 거주 또는 노원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4인 이상이 독서공동체를 구성하면 총 30개 팀을 선정해 활동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액 도서 구매에 사용하거나 10% 한도 내에서 사무용품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임 활동에 필요한 도서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대한다.
구는 책모모 사업이 도서구입비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동아리 지원 선정에는 지속 추진 가능한 활동 주제, 지역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 계획, 독창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우대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동아리는 노원구 도서관이 주최하는 공동체 운영 교육, 소통, 체험 및 심화 활동에 참여할 것 등을 필수 활동 조건으로 한다. 지난해 동아리 협력을 위한 기획으로 작가와의 만남, 체험형 프로그램 ‘차담차담’을 각 2회, 독서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리딩퍼실리테이터(독서동아리 리더) 양성 교육을 6차례 진행했다.
책모모 참여는 3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고된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추어 이메일로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직장이나 학교에 조성된 독서공동체는 물론 노원을 거점으로 새로 결성하고자 하는 독서공동체도 가능하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축이 되는 모임은 노원구민인 성인을 대표자로 하면 인정되며, 다른 지역 주민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구성원의 과반수가 노원구민인 경우는 노원구민을 대표자로 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모임 구성원이 가족으로만 구성되었거나 직업훈련, 교과목 특기 적성 및 자격증 취득 등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사업의 취지에 따라 배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흔히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공감을 나누는 토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독서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