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장과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장은 지난 2월 24일 ‘서울시의회 의장과 구의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노원구는 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 지연이 돼 주민들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이 아닌 지역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문제로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안병건 의장은 “자주 재원 확대를 위해 관광세 등 목적세 도입의 필요성과 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의 배분 기준 조정, 사용 용도 제한 완화를 통한 자율성 확대 등 자치재정권 강화와 함께 재정균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실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천혜의 명산 도봉산 아래에서 31만 구민을 제대로 섬기고 봉사하는 도봉구의회가 되도록 14명의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구민에게 약속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방분권 강화 방안, 자치 재정권 강화 방안, 자치구의회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 조례 등이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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