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모델링을 위한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 개최
23일 창동역, 부스·프로그램·정책배틀 등 다채로운 참여의 장 열려
정치에 대한 불신, 혐오, 무관심을 해결하기 위한 도봉구 청년들의 시도
정치, 정책에 대한 불신, 혐오, 무관심이 커져가지만 동시에 더 나은 사회를 향한 바람은 커져가는 지금, 서울시 도봉구 창동역 1번 출구 앞에서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가 오는 23일 열린다.
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알고 보니, 내 이야기가 정치?’는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총 6개로 ▶나도 한 표! 스티커 투표, ▶정책퀴즈? 정책 퀴즈 온더 블럭! ▶내가 살고 싶은 미래는? 박스젠가, ▶내가 정책을 만들어본다면? 미션 달리기, ▶우리 동네 정치보살 : 무엇이든 물어보살, ▶우리 대화 정상 영업 : 테이블 토의 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정치를 경험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부스는 총 5개로 ▶제로웨이스트샵 안녕상점, ▶강북 재상 아카데미, ▶청소년 마을식당과 함께하는 초록뜰, ▶사진-책방 책가도, ▶박군양말 컴퍼니 가 함께한다. 지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 동네 정치보살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에서는 ▶손혜영(더불어민주당 도봉구의원), ▶이호석(국민의힘 도봉구의원)이 참여해 구민들과 현실의 고민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2부 ‘구민이 말한다, 도봉구 정책 배틀’은 무대 세션으로 정책 배틀과 구민이 말한다가 진행된다. 정책 배틀은 의견이 나뉘는 주제에 대해 중학생과 정치인이 각각 이야기를 나눈다. 폐교 결정 과정을 다루는 ‘미래 우리 학교는?’에서는 ▶김연지(방학중학교), ▶변지민(선덕중학교), 윤지선(정의여자중학교)가 토론자로 나온다.
지역 청년 정치를 다루는 ‘지역에서 청년 정치인이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한 방법은?에서는 ▶이동학(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혜림(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홍희진(청년진보당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후 진행되는 ‘구민이 말한다’에서는 1부와 2부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고 안건을 제안한다.
한편, 페스티벌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청년 6명(▶김시은, ▶박인희, ▶조보름, ▶조혜미, ▶오동운, ▶한수아)이 기획했다. 정치인을 믿지 못하지만 올바른 정치를 기대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정상 영업’에 비유해 올바른 정치를 만들기 위한 정치 리모델링의 시도다. 리모델링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 돌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7종류의 ‘돌멩이’ 캐릭터를 만들었다.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 기획단은 “정치에 무관심한 청년 세대들이 다양한 이슈와 정책에 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만든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0up_ing) 과 홈페이지(https://0up-ing.qshop.ai/) 에서 볼 수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