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동조건 개선·공무원 복지향상 등 공무원노조 협약식 가져
새내기 도약 휴가 3일 부여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보호 위해 보안관 전동 배치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도봉구지부(지부장 김태환)가 지난 9월 30일 도봉구청장실에서‘2024년 공무원노사협약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양 기관이 간담회 형식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으며 단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노사협의회는 지난 7월 12일부터 9월12일까지 5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복지, 예산 등에 관한 총 23건(세부사항 40건), 세부안 40건 중 원안수용 14건, 수정수용 13건, 수용곤란 7건, 장기검토 6건의 결과를 내고, 원만하게 노사협약을 마무리했다.
주요 합의 사항을 보면 ▶연차 1년 이상 5년 미만 조합원에게 새내기 도약 휴가 3일 부여 ▶신규 조합원에게 웰컴 키트(5만원) 지급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관을 전동으로 확대 운영 ▶인사제도개선위원회 등 각종 노사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조합원의 교육시간 인정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안건에 대하여 노조의 요구가 있을 시 차회 노사협의회에서 재논의 등이다.
김태환 지부장은 “2024년 노사협의회에서 서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하여 양보와 타협으로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 협약이 체결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언석 구청장님께서 노조의 요구 안건에도 포함되지 않은 사항인 급량비 지급 횟수 상향조정 부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통 큰 결단을 내려 주신 점, 다시 한번 조합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도봉구지부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가 이룬 성과는 모두 집행부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마음과 제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 노조가 요구하지 않은 급량비 부분도 먼저 제안을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의 복리후생 부분에서만큼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