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노인복지 기본 조례 개정안 결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재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이 지난 2월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시 경로당 주5일 급식 지원’이 2024년 서울시 1차 추경에서 총 47억 원을 편성해 결실을 맺었다.
송 시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10일 주5일 경로당 중식제공 확대를 위해 제출한 주5일 급식지원비 총 47억 원(양곡·부식비 17억 원, 중식 도우미 30억 원)이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로당 중식 지원이 기존 주 3일에서 5일로 확대됨에 따라 7월부터 기존 경로당별 연간 8포(1포 20㎏) 지원하던 양곡비를 12포로 늘리고, 부족한 2일치 부식비와 경로당 중식 도우미 지원인력도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3,090개 중 2,792개소(80%)의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재혁 시의원은 지난 2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경로당 급식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주·부식비 및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 일부 경로당에서 제공되는 급식은 각 자치구 재원으로 실시해 왔으나 자치구 재정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 격차가 있었다. 해당 조례는 이를 개선하여 서울시 내 모든 경로당에서 안정적으로 급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관내 운영 중인 경로당 총 3,489개 중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곳은 3,090개(88.6%)이고 이 중에서 주 5회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은 816개에 그치고 있다.
송 시의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와 건강증진은 사회적 우선 과제다. 경로당 급식으로 경제적 부담은 완화되고 균형있는 영양 공급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발한 활동과 행복한 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주5일 경로당 급식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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