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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비틀, 따르릉 따르릉, 비키세요!
녹천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에는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주민들이 중랑천 변 자전거도로를 씽씽 달리는 자전거를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노원구가 마련한 무료자전거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다.
노원구는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무료자전거교실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교실은 평일반(화, 금) 주말반(토, 일)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1달 동안 오전 10~12시까지 녹천교 및 중랑천 둔치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8회 완성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자전거 교실에서는 노원자전거동호회(회장 방길섭) 강사로부터 자전거 타는법과 정비방법, 안전교육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구는 수강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자전거와 헬멧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신청은 이달 말까지 자전거문화팀(☎2116-4096)에서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무료자전거 교실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구가 자전거타기 교실을 운영하게 된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자전거 타기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구는 자전거 교실을 통해 자전거 이용확대와 주민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환경오염과 급등하는 기름값 파동 등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