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서울시의원 5분 발언
규칙제정 지연, 주민불편 초래
서울시의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1)이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제10조의 의거한 규칙 제정을 촉구했다.
신 시의원이 규칙제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월계동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를 염두에 둔 것이다. 201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노원구청과 서울시 관계부서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나 마을버스 연장 노선안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간 중복정류장 초과로 무산됐다. 조례에 ‘일반 노선버스 운행구간에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경우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각각 4개소 이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신 시의원은 2022년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4년 5월 서울시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중복 운행구간에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를 각각 4개소를 초과하여 설치할 수 있다’로 조례가 개정되어 마을버스 연장이 가능해졌다.
신 시의원은 ”규칙제정이 지연되면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조속히 규칙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통 소외 지역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규칙제정을 촉구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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