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 환경 현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 듣는 시간 가져
운동장,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 학부모들과 의견 나눠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은림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도봉4)은 28일(화) 방학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초청받아 학교 교육시설과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현장을 살피고 개선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북서울중학교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지역 학교 방문으로 이 위원장의 지역 학교 환경점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실 전자칠판, 운동장 개선 사업, 숲길 조성 등 노후한 학교 시설 개선과 함께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 지도, 시설 안전 관리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교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청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그간 수업 시간 외 학교 시설 개방 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줄 것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림 위원장은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 안전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주민들이 폭넓게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학교 공간 개방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빈틈없는 안전대책 마련은 학교 시설 개방의 전제조건으로 반드시 갖추어져야 한다.”라고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초구가 휴일에 학교 안전요원을 배치한 사례를 들며, 학교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교육청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소재 방학초등학교는 1982년도 개교하였으며, 2023년 기준 544명의 재학생과 43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