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홍흥근)에서는 지난 16일 100세를 맞은 6·25 참전 영웅인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김윤중 회원(음력 1924년 3월 8일)의 생일잔치를 개최했다.
김 회원은 황해도 서흥군 도면에서 출생해 1948년 대한민국으로 남하했다. 1950년 육군종합학교 5기로 입교해 육군 6사단 19연대 소대장으로 임관했다. 6·25전쟁 참전 중 1951년 임진강 초성리 전투에서 우측 다리 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후 군 복무를 마치고, 1961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김 회원은 전쟁 영웅으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김 회원의 자녀와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회원, 복지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無病長壽(무병장수)’ 족자와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큰절을 올렸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홍흥근 관장은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과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상이군경회원들이 후손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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