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탈락 재검토를 위해 가정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중점과제 선정 컨설팅·관리
모범 실패사례도 평가해 보상
노원구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구정 전반에 걸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구는 올해 적극 행정 추진전략으로 사례 발굴의 수동적 관리보다는 행정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적극 행정 중점과제 등 사례 발굴 강화 ▶전 직원 교육 참여와 업무실적 홍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경우 사전컨설팅 지원 요청 등 다양한 적극 행정 참여 방안을 제시하고, 성실히 이행한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선발겿台贊臼?정당한 성과 보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적극 행정 성과의 구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적극 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중점과제로 꼽힌 사업은 정기적으로 이행실적 관리는 물론 사업추진 절차에 사전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적극 행정 중점과제로 관리한 9개 사업은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조성 등 7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5월 개장을 앞둔 음악분수 개선 사업 등 2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적극 행정의 일상화를 위해 전 부서는 적극 행정 마인드 함양 직원 교육에 참여하고 사업 성과를 선제적으로 홍보하도록 독려한다. 적극 행정 활성화에 동참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특수 사업실적과 별개로 부서 단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023년 노원구 중점과제인 재개장을 앞둔 당현천 음악분수
올해 구에서 추진하는 적극 행정 사업은 연말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공무원 선발 표창, 성과급, 인사이동 등 6종류의 인사상 우대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 행정 중점과제 사업의 주 담당자는 그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대를 강화하며, 목표했던 성과에는 못 미치나 업무과정에서 적극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모범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평가를 거쳐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의 관행화된 행정 탈피 노력 결과 드러난 창의적 행정으로는 ▶2022년 서울시 적극 행정 최우수상을 받은 ‘복지 더채움’과 ▶2023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장관상을 받은 ‘카카오톡 체납안내 서비스’가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금까지 성과를 거둔 우수 사업들은 주민 입장에서 발상을 전환하고 한 번 더 고민한 우리 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적극 행정 마인드를 확산하고 주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구민들에게 달라진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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