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감시본부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첫번째가 채수창 대표.
환경안전감시본부(대표 채수창) 회원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시까지 서울숲, 한강 변에서 환경안전·정화·감시를 위한 캠페인 걷기를 했다.
서울숲역을 출발하여 서울숲의 보행길 및 자연환경 상태를 둘러보고, 한강을 따라 걸으며 보행로와 자전거길, 수변 관리상태, 한강 물 오염 정도를 점검하는 등 환경안전 상태를 평가했다.
서울숲은 평소에도 숲이 잘 관리되어 있었는데, 봄철을 맞아 튤립을 비롯한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서울시민 쉼터로 손색이 없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나 쓰레기를 버리거나 자연환경을 훼손·오염시키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회원들의 환경안전평가에서도 ‘우수’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강 변의 보행로, 자전거길도 환경안전 상태가 ‘우수’했다. 한강 물도 전반적으로 ‘우수’ 했으나, 다만 용비교 아래에는 스티로폼 등이 물 위에 떠있고, 다리 아래의 소용돌이로 인해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이곳에는 수많은 숭어, 잉어, 붕어, 자라 등이 헤엄치고 있어 그 오염된 물을 먹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었다.
한강 물 오염 정도에 대해 회원들의 환경안전평가에서 비록 ‘양호’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모든 부분이 ‘우수’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됐다.
환경안전 캠페인 및 평가를 진행한 채수창 대표는 “앞으로 강은 물론 산, 바다까지 환경 안전탐사 범위를 넓혀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