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미래교육지구 조례 전면개정
3월 4개 분과협의회 공개모집 완료
혁신센터가 진행한 노원미래교육 반상회 장면.[노원구청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3월 분과협의회 위원 공개모집을 완료하고, 2024년 노원미래교육지구 시작을 알렸다.
서울미래교육지구는 서울시교육청과 지원청, 25개 자치구가 협력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여, 어린이·청소년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협력사업이다.
노원구는 2015년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자원들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함으로써 96개 학교, 100여명의 마을교사, 150여개의 동아리에게 다양한 마을방과후 활동과 진로사업을 지원해왔다.
2016년부터는 노원구는 노원혁신교육지원센터를 두고 본격적으로 민겙?학이 함께 협력하는 운영협의체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2023년에는 노원미래교육지구 박람회, 학부모참여활동 네트워크 파티, 지속가능발전교육 아카데미, 토론회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주민에게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알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수립을 위한 활동을 했다.
2024년 노원미래교육지구는 다양한 교육자원과 교육공동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다음 세대까지 행복한 미래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6개 사업에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 규모다.
구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진로진학 프로그램, 청소년자치활동 뿐 아니라,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의 교육활동 참여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부모동아리, 교사동아리, 동단위 교육공동체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노원구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원미래교육지구 분과협의회를 공개 모집하여 60여명의 분과위원을 구성했다. 이들은 노원의 미래교육지구사업의 계획, 모니터링,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분과위원들이 교육주체로서 노원 맞춤형 미래교육지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와 더불어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노원구 만의 특별한 교육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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