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협의회 꽃묘 1만 500본 심어
동네 구석구석 화사한 봄꽃으로 채워
노원구 중계본동(동장 송창훈)이 봄꽃으로 단장될 전망이다. 중계본동 통친협의회(회장 이금숙)은 26일 노원구 19개 동 중 가장 많은 1만 500개의 봄철 꽃묘를 동네 곳곳에 식재했다. 경로당, 불암도서관, 불암골행복발전소, 마을마당, 동주민센터 등의 화단과 화분을 봄꽃으로 채웠다. 특히 다세대와 빌라가 많은 주택가에도 눈을 돌렸다. 지역 특성상 필로티 구조가 많은 주택 1층의 화단과 노인들이 주택 주변에 화분을 가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통장협의회는 이번 봄철 꽃묘 식재가 꽃을 심는 주민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도 기분을 좋게하고 동네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봄철 꽃묘 심기는 지난 16일 봄맞이 대청소 이후 중계본동 봄시리즈 2탄이다. 봄맞이 대청소에는 115명이 참여했다.
중계본동 옆에는 불암산 힐링타운이 있다. 영신여고 옆 목재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유아숲체험장, 불암산 철쭉동산과 이어진다. 4월 20일 개최 예정인 불암산 철쭉제와 함께 중계본동 어느 곳에서나 봄꽃을 만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금숙 통장협의회 회장은 “꽃이 피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명언처럼 주민들께서 봄꽃을 보시고 힘을 내서 올해 계획하신 대로 이루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