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오승록)가 4월 2일 불암산 나비정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구는 노후시설 개선과 전시 매체 확충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나비정원 리모델링을 했다. 새로운 전시 매체를 추가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니비정원 진입부에 대형 나비 모빌이 설치됐다. 천장의 대형 모빌의 날개짓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계단 벽면에는 푸른 나무와 다양한 색상의 꽃, 곤충들로 꾸며졌다.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형 곤충잡기 영상도 설치했다.벽면에 표시되는 곤충들을 어린이들이 조를 짜서 채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이 나비온실에서 꽃에 앉아있는 나비를 촬영하고 있다.[노원구청 제공]
고대건 작가의 곤충 디오라마와 곤충학습관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나비정원의 핵심시설인 나비정원에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우화대를 모티브로 한 나비 우화대도 신규 설치됐다. 나비정원은 하절기(3~10월)에는 매일 오전10~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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