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주민들의 보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공릉동 경춘선 숲길과 주민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일명 토끼굴과 월계동 신계초등학교 옹벽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릉동 토끼굴은 공릉2동 주민들이 지하철 7호선이나 경춘선 숲길을 이용할 경우 연결 통로다.
이곳은 경춘선 숲길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되었고, 낡은 벽면 페인트로 흉물스러운 인상을 주었다.
이에 구는 보차도가 구분되지 않던 곳에 보행로를 신설하고, 노면은 미끄럼 방지시설을 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와 관제센터를 호출하는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
월계동 신계초등학교와 인덕대가 마주보는 옹벽부 100m는 보행로가 5.5m 높은 경사로다. 초안산을 찾는 주민과 월계역의 길목이며 월계중·신계초등학생 통학로다.
구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초안산둘레길과 초안산 아기소망길로 이어지는 길목인 점에 착안해 자연스런 숲의 느낌을 입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시미관이 주민에게 만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결정함으로 공공디자인 진흥에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