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3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한 <2024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공모전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은 교육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196개)를 대상으로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노원구는 관·학 협력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노원평생학습대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노원평생학습대학은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 충족 및 지역의 평생학습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일반적인 평생교육 과정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 능력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미취학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광운대 등 노원구 소재 7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도 타구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구 관계자는 “관학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는 배움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노원구 전체를 학습 공간으로 확대할 수 있는 유기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강화하고, 구민들의 학습욕구 충족을 위한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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