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노원구민의전당에서 개최한 신년 인사회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들이 주민을 맞고 있다.
하계1·2, 중계본·1동 노원갑,
상계6·7, 중계2·3, 중계 4 노원병으로 흡수
민주당 갑을 국회의원 경선 앞서 세력 확장 치열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신청 접수 중, 갑: 현경병, 장일, 을(병): 김광수 신청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노원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노원구 인구가 지난 총선보다 4만여 명 감소하여 국회의원 선거구도 줄어들게 됨에 따른 것이다.
우선 노원구 갑·을·병 선거구의 국회의원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경선을 앞두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에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2023년 12월 현재 노원구 인구에 따른 선거구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듯하다.
노원을 지역이 갑과 병 지역으로 나뉘어 흡수된다.
노원갑 선거구는 기존 월계동과 공릉동에 을 지역 선거구의 하계 1?동, 중계본동, 중계1동이 포함된다.
현 노원병선거구는 노원을 선거구로 변경되며, 기존 지역에 상계 6?동과 중계 2?동, 중계4동이 합쳐진다.
이 안에 따르면 갑 선거구는 24만 9052명, 을 선거구는 24만 9161명으로 인구 편차는 109명에 불과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거구 획정과 경선 방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민주당 갑과 을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우원식 의원(노원을)은 선거캠프를 공릉동 공릉역 인근으로 옮기고 2월 3일 개소식을 했다.
또한, 1일 월계동 광운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 1호선(경원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우 의원은 월계, 공릉동 상가를 돌며 얼굴 알리기와 함께 민생탐방을 했다.
이에 맞서 고용진 의원(노원갑)은 구의원들과 함께 본인 지역 다지기를 하는 한편 옛 시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현 노원을 선거구를 찾아 세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국 당협위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와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현재 노원갑 지역은 현경병 전 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비서실장 임기를 마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여기에 장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하계역 사거리를 비롯해 노원갑 선거구 주요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을 선거구(기존 노원병)는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이 탈당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
이곳에는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노원의 도시개발이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며 “노원 시민들과 함께 도시발전을 시작하겠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진보당은 일찌감치 후보자를 확정했다. 노원갑 선거구는 권민경, 노원을 선거구는 홍기웅 예비후보다.
이들은 “거대양당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할 때 진보당은 일 년 내내 현수막을 내걸고 쓰레기를 줍고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거대한 국민적 항쟁을 불러일으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