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메이커스원 인덕대로 이전
관련 시설과 취창업 인프라 확장 기대
노원구 공릉동 과기대 인근에 있던 ‘노원메이커스원’이 인덕대학교 연지스퀘어로 이전하고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이커’란 3D프린터, 레이저 코팅기 등과 같은 다양한 기구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작의 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라고 한다.
노원 메이커스 원은 노원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2018년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일자리 창출 플랫폼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넘어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평생 지원 개념을 도입해 지속해 모니터링한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UV 프린터와 같은 ‘장비 필수교육’과 3D프린팅을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활용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장비들이지만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비용 문제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고, 장비 체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결과물 제작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네트워킹 데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성수 메이커스원-서울팬 랩 협업으로 각 메이커 프로그램 교육생 및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고 있다.
‘멘토링데이’를 통해서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1:1 전문가 상담, 노원 지역 문화축제의 ‘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을 활용한 메이커스원 제품 전시와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일자리 연계 및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올해 노원메이커스원은 인덕대학교 연지스퀘어로 이전하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광운대 등 지역 내 대학뿐만 아니라 창업 디딤터와 같은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취업과 창업 인프라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안에 있어 ‘접근성’이 높아져 학생들 창업뿐만 아니라 취업과 취미활동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아이디어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원메이커스원은 2024년 1월 2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형 메이커스페이스인 노원메이커스원에서는 노원구민 누구나 아이디어 실현이 가능하다”며, “노원 메이커스원이 4차 산업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 창업 및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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