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3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천사 줄줄이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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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월계3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천사 줄줄이 다녀가

등록날짜 [ 2024년01월23일 14시52분 ]

노원구 월계3동주민센터(동장 박미향)에 얼굴 없는 천사들의 선행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월, 인적사항을 묻는 직원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월계동에서 공공근로에 참여하고 있다는 말만 남긴채 100만 원이 든 흰색 봉투를 남기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또한, 1월에는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한 것처럼 하고 민원창구에 50만 원을 놓은 채 나가 직원이 뒤따랐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푼 두푼 모은 정성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고 나누고자 한 선행에 큰 감동이 되었다고 전했다.

월계3동 박미향 동장은 “남모르게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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