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결빙구간 개선 등
푸른도시과에 수락불암산팀 신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찰쭉동산과 정원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며 대표적인 힐링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불암산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에 불암산 등산객을 위해 ▶겨울철 급경사지 결빙구간 개선(노면 정비, 열선 설치 포함) ▶노후·위험시설물 정비(샛길 폐쇄, 고사목 제거, 안내표지판 정비 등) ▶산림 내 화장실 및 정화조 정비 ▶살피미단 운영으로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불암산 제 5등산로인 불암산공원~정암사~깔딱고개와 제 7등산로 중계본동~넓적바위~학도암 코스에 대한 급경사지 결빙구간을 개선했다.
불암산 제5등산로는 상계역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초보자들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등산객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며, 제7등산로는 학도암까지 경사가 가파라 산행의 묘미를 아는 이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 유명하다. 이곳 포장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폭설 시 결빙 예방과 함께 현장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노후·파손된 시설물과 방치된 고사목을 교체·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헤 정규코스가 아닌 샛길을 폐쇄했다.
한편, 구는 2024년 1월 직제개편을 통해 수락산과 불암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푸른도시과에 ‘수락불암산팀’을 신설하여 구가 자랑하는 산림자원의 품격을 더할 채비를 갖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은 오르는 등산로와 둘레길이 36.6km가 되며,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춘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힐링명소”라며 “어느 코스로 즐겨도 모든 구민이 빈틈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