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2023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노원구가 대상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 교류 활성화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대회에는 수도권, 중부권 등 권역별로 총 4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장애인 친화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사업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헤어카페 더휴는 일반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다. 맞춤형 샴푸 도기, 장애인 이동 리프트, 장애인 전용 실내 화장실 등 맞춤형 시설을 갖춰 장애인 대상 이·미용시설 기준을 제시하였고, 장애인의 일상생활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집계된 미용실 이용자 수는 2000여 명으로, 구는 헤어카페 더휴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 노원구 공릉동에 2호점을 추가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소외되는 이 없이 누구나 행복한 노원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정책 발굴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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