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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보건소 익명, 무료검사 실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20일 인덕대학교 가을 축제를 시작으로 노원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 인식 개선사업과 연계한 '마약류 예방 홍보 연합 캠페인'에 나선다.
상반기 학원가 등에서 노원경찰서와 합동으로 벌인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고 주의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층은 온라인 영상이나 방송 플랫폼의 다양화로 유해 약물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쉬워 이에 대한 예방 홍보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마약류 바로 알기 질의응답식 퀴즈 코너 운영,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폐해 사진 전시로 마약류 근절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원구 내 약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설명해 주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는 10월 13일에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하는 마을 축제 현장(중계 주공9단지 내)을 비롯해 10월 26일에는 한국성서대학교, 10월 31일은 삼육대학교, 11월 2일은 서울여자대학교 가을 축제현장을 찾는다.
구는 마약범죄 피해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마약류 익명검사’를 시행한다. 마약류 노출 여부 확인을 원하는 모든 서울시민은 간단한 소변으로 무료검사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 2116-4559)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약류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인식과 생활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구민의 불법 마약류 근절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