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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지원,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
노원구의회 강금희 구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1, 중계본, 1, 4동)은 제279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줍깅 문화 확산을 위해 노원구가 지원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줍깅은 ‘쓰레기를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다. 걷거나 뛰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시민 캠페인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2018년 이후 도입되었고,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 울산광역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 구의원은 줍깅은 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있고, 준비물은 장갑과 다회용 봉지, 집게 등으로 간단하다고 소개했다.
노원구는 5명 이상의 구민이 신청하면 활동 조끼와 모자, 집게 등을 대여하고 있다.
강 구의원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재원을 확충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수립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줍깅 참여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도 제안했다. 쓰레기 수거량과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노원구 자연휴양림이나 캠핑장 입장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줍깅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강금희 구의원은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을 보면 하수구 막힘은 물론 환경 피해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면서 “구민들이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도록 줍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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