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창1동 주민자치회(회장 노석호)와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성언)는 지난 7월 24일 창동염광교회에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나긴 장마와 더위에 지친 어르신 250여 명이 자리했으며, 창1동 주민자치회와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여 명이 직접 준비한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먹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도봉지사, 강북다인치과, 대한섬유, 롯데칠성음료 등 지역 내 기업체 및 사업장, 단체, 주민 등은 300만 원 상당의 신선한 삼계탕 재료를 후원하고 창1동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창동염광교회(담임목사 황성은)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꾸준한 나눔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창1동 주민자치회와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 40여 명은 후원 기금 마련, 재능기부 공연섭외, 삼계탕 재료 손질 및 점심배식 등 행사 전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노석호 창1동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으로 복달임하셔서 원기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성언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계탕 배식봉사에 직접 참여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계탕 복달임을 통해 어르신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