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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3동에 있는 해모로아파트 김익천 동대표, 부녀회장, 해사모, 관리소장 등 아파트 주민대표 10여명이 지난 5.26(목) 번제3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만원의 행복 사랑의 쌀’ 1,200kg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김장호 동장에게 전달했다.
‘만원의 행복 사랑의 쌀 기증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이번이 벌써13회째로, 매년 5월과 12월이면 어김없이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마련한 라면, 쌀 장학금 등이 동 주민센터에 기증되고 있다.
그간 기증된 물품만도 라면 1,100여만원, 쌀 2,000여만원, 장학금 4백만원 등 모두 3,500여만원에 이르며, 기증된 물품은 모두 관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모범 청소년 등에게 전달되어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었다.
쌀을 기증한 김익천 해모로아파트 동대표는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로 좋은 일을 위해 쌀을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쌀을 전달받은 김장호 동장은 “기증받은 쌀은 관내 통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의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아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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