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비누만들기를 하고 있는 행사 참여자들.[사진=노원구청 제공]
노원구 중계2·3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윤옥)는 5월 25일 어르신과 봉사자가 함께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2023년 희망나눔공모사업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힐링 프로젝트’와 ‘내 곁에 자원봉사’사업으로 계획된 이 행사는 홀로 지내는 노인 12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동행하여 허브아일랜드를 방문,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힐링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과 여가 활용의 기회가 적었던 노인들은 허브아일랜드 정원을 산책하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허브 비누 만들기, 족욕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1:1로 짝이 되어 사진을 찍고, 말벗이 되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3단지 임차인 대표회(회장 박지소)에서는 나들이 참여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실 수 있도록 손 선풍기를 후원했다.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봄날에 꽃놀이를 가고 싶어도 갈 엄두가 안났는데 오늘 예쁜 꽃도 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노인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해 준 자원봉사캠프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옥 자원봉사캠프장은“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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