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학대피해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돌봄 봉사활동에 나선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구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난 29일 노원아이 지키는 대학생(이하 노아지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활동팀과 학대피해아동의 휴유증을 회복하기 위한 학습 및 정서적지원을 돕게 되는 멘토링활동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대학생들은 각자 희망하는 분야에서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2023년 자원봉사자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법학, 경영, 심리, 간호, 사회복지학 등)과 서울, 지방 11개 대학 15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내기 대학생부터 만학도(퇴직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령층도 넓어진 것이 특징이며, 어느때 보다 자발적인 참여의지와 역량이 높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와 노원구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멘토링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1:1 맞춤코칭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공유회의를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측면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노아지대가 2019년부터 5년이 넘도록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대피해아동에게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되는 자원봉사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아동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어, 청소년기 자아실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은 우리사회에 큰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고귀한 일이다. 참으로 감사드린다. 함께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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