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골프협회(회장 이영기)와 중계2·3동주민센터(동장 남정윤)는 지난 10일 중계백합어린이공원에서 목련아파트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등에 대한 무료 살균·세척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동휠체어와 스쿠터는 주로 중증장애인 사용하는 장비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품이자 하루에 가장 오랜 시간을 사용하는 물품이지만 중증장애인의 몸이 불편하여 대충 닦고 다니거나, 이것도 하지 못하여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장애인의 건강 생활에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중계2·3동주민센터와 노원구 골프협회가 협력하여 서울클린업협동조합(대표 조용금)의 장비를 후원받아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중계2·3동주민센터가 예약과 현장 접수하여 43대의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와 수동 휠체어 1대 등 총 44대를 살균 세척했다.
서비스를 받은 박00씨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세척을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원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사 활동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원봉사는 큰 행사성 봉사가 아닌 소소하나 꼭 필요한 부분을 함께 해결해 가고 지속해 활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영기 노원구골프협회장은 “앞으로 중계2·3동주민센터와 함꼐 분기별로 무료 세척자원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윤 중계2·3동장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 처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민간 자원과 연결하여 지속적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 참여해 주신 노원구 골프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