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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민선 8기 전반기 6대 과제 중심 초석 다진다
등록날짜 [ 2023년03월14일 13시38분 ]


-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장실에서 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경춘선숲길에 조성된 미니어처 ‘스위스관’에 이어 ‘이탈리아관’ 개설 그림을 그리고 왔다고 입을 연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재 노원구의 가장 핫한 사업은 재개발·재건축임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계획에 포함된 노원구 노후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의 주목을 받는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구가 노후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에 열심인 것은 녹물, 주차 전쟁 등 주거환경 열악이 최근 10년 사이 10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구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노원 재건축·재개발신속추진단을 구성해 이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대폭 완화되었으나 각 단지별 안전진단 비용문제가 불거졌다. 노원구를 비롯한 강서구 등의 구청장들은 서울시에 안전진단 비용 선 지원 후 정산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주춤거렸다. 이에 노원구는 주민들의 연명서를 받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연명부가 들어가자 이를 수용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에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6만 7천 가구에 17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원구 주민의 1/3에 해당하는 숫자다”며 “신속통합계획으로 속도감 있는 노원형 재건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현재 상태에서의 단지별 재개발·재건축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 법은 용도지역과 용적률 규제를 대폭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 아파트 중에는 높이 규제가 센 1·2종 일반주거지역이 곳곳에 있고, 3종 일반주거지역이라도 용적률을 채운 중고층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지금 용도지역으로는 재건축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오 구청장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수립한다. 현재대로 각 단지별로 재개발·재건축이 이루어지면 난개발이 되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구가 현재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8개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성 분석결과 단지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균 4~5억 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다고 했다. 또한 기존 아파트 재건축과 사업성을 평가해 35층을 건립하게 되면 초과밀집 지역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없어 지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신도시 조성 수준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 구청장은 “일부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와도 안전진단에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관공사를 거부하고 있으나 잘못된 생각”이라며 안전진단 기준이 바뀌었기에 배관공사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미래도시 2번째 사업으로는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있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2025년 이루어지며, 도봉면허시험장은 의정부가 당초 약속을 뒤집고 이전을 반대해 난항에 부딪힌 상태다.
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철거는 2025년 이루어지며 2026년에는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부터 바이오단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로는 2곳 정도를 대상지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당초 도봉면허시험장에 건설 예정이었던 서울대병원 중심 바이오메디컬단지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실무진에서는 계획변경이 없으나 서울대병원 이사장이 바뀌어 3월 중에 이사회를 개최하는 만큼 어떤 변동이 있을지 예의 주시 중이라고 했다.




미래도시 3번째 사업으로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이 있다.
곳은 지난해 사일로 철거가 완료되어 2024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39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도서관, 체육관, 창업센터, 호텔 등 상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미래도시 4번째 사업으로는 당고개역권 뉴타운 사업이다. 1구역과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 중, 3구역은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중, 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진행 중, 6구역 2023년 6월 입주 예정, 4구역 입주 완료된 상태다. 6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1만 101세대 약 3만 명 이상의 인구가 입주하게 된다.

미래도시 5번째 사업은 중계본동 104마을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다. 일반 분양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서울시가 보전지구인 임대주택 지역에 대한 재용역을 시행하고 있어 당초 계획은 다소 유동적이다. 시는 임대주택 지역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는 만큼 일반 분양 단지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GTX-C노선 착공이 올해 이루어 진다. 의정부~수원을 고속철도로 있는 이 사업은 노원구 구간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도봉구 구간의 지하화 추진과 강남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지하 굴착 반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은 2026년 준공 예정이다. 16개의 정거장이 놓이며, 사업이 준공되면 종전 37분 거리에서 26분으로 단축된다.

4호선 급행화는 2021년 4호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3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거쳐 2024년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올해 민자 구간인 경기고 앞~이화교 10.1㎞ 공사가 먼저 이루어진다. 준공은 2028년 예정이다. 재정 구간인 군자교~월계1교 11.4㎞는 2028년 착공해 2034년 준공 예정이다.




■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2022년 착공한 수락산 힐링타운 내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2024년 완공된다. 이곳에는 트리하우스, 숲속의 집, 바비큐 존 등으로 구성된다.

수락산 힐링타운 내 무장애 숲길이 연장된다. 수락산디자인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상계9동 한옥어린이집까지 조성되어 있는 무장애숲길을 1.5㎞ 연장해 수락산 스포츠타운 옆 상계5동 산신제 약수터까지 연장한다. 
오 구청장은 “현재 수락산 둘레길은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등산에 가깝다. 확인해 보니 사유지와 마을을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며 “이번 2단계 사업 이후 상계3?동 뉴타운 사업과 맞물려 당고개역까지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춘선 힐링타운 내 노원기차마을이 스위스관에 이어 2024년 이탈리아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녹천중~광운대역 870m 구간 경춘선 숲길이 연장되며, 경춘선 숲길 시작점에는 상징할 수 있는 특화공간이 조성된다.

초안산힐링타운에 무장애숲길이 조성된다. 월계역 2번 출구~청백1단지 1.8㎞ 구간이다. 이곳에는 약 2만 주의 수국공원과 생태연못이 조성된다. 비석골공원은 물놀이장과 휴가든, 순환산책로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올해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영축산 정상부근의 숲속의 집이 산림치유센터 분관으로 리모델링한다. 이곳에는 오감치유, 차테라피, 족욕, 심신이완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우선 노원문화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해 세계적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무대장치, 흡음시설, 로비, 화장실 및 외관 등의 시설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원구 4대 축제가 개최된다.
4월에는 불암산 철쭉동산 개화시기에 맞춰 ‘불암산 철쭉축제’를 개최한다. 6월에는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수제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200여 종류의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다. 10월에는 탈축제와 150여 점의 노원형 등(燈)작품이 전시되는 달빛산책이 당현천을 수 놓는다. 
이와 함께 5월과 10월에 서커스, 마술, 바누방울 공연 등 찾아가는 거리예술제가 노원구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며, 올해부터 동네에서 즐기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더해진다.

경춘선 숲길 갤러리 증축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갤러리는 명품 작품 전시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데 있다. 그러나 이곳은 문화재청 등이 소유하는 토지로 허가 없이 터 파기를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오 구청장은 “화랑대역 철도공원 부지 내에 명화전시를 위한 갤러리 건립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으로부터 작품 대여 등 약속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노원구 4대 교육 인프라를 한데 묶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오 구청장은 “노원 수학문화관, 시립과학관, 노원 청소년 미래진로센터 등의 인프라와 노원교육플랫폼을 연계해 미래인재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과 과학원리를 터득하고, 별자리 관측과 우주의 신비를 탐험하는 교육 인프라에 로봇, ARA 드론 랩 등 4차 산업시대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에 진로·진학 등을 더해 인재양성에 구가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교육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색 레포츠 복합시설인 ‘점프’를 하계동에 건립한다.
오 구청장은 “대부분 레포츠시설 하면 어린이나 노인 등을 중심으로 예산이 투입됐다.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는 이유”라고 했다. 점프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곳에는 카트라이너, 트렘폴린, 클라이밍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점프 내부공간을 순환하는 200m 길이의 롤 글라이더가 있어 공중 활강을 체험할 수 있다.

■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노원을 위해 노원형 어린이집 운영과 공동육아방을 확충한다. 또한 아이편한택시와 유아 숲 체험장을 확대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이휴센터를 확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을 개선한다. 원어민영어화상학습을 확대하고, 중계1동 노해근린공원을 청소년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대 청년 문화생활비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청년가게 확충에도 나선다.

100세까지 제2의 인생을 위한 사업으로는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비 전액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충 ▶어르신 스포츠센터 확충 ▶노인회관 건립 등이 추진된다.

장애인 친화도시 사업으로는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장애인 전용 미용실 확대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확대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설치 등이 있다.

건강 친화도시 사업으로 ▶권역별 보건지소 건립 ▶걷는 도시 노원 추진 ▶이동 건강 버스 운영 ▶생명존중 자살 예방사업 추진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등이 있다. 이외에 생활체육도시 노원을 위해 체육센터 6개소 신축, 체육재단 설립, 자전거 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다만 체육재단 설립은 서울시가 반대해 유동적이다.

평생학습 도시를 위해 ▶우리동네도서관 확충 ▶노원평생학습대학 운영 ▶평생교육원 확충 등이 추진된다.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추진단 구성에 이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노원새활용센터 건립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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