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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리스트 6개월 주기로 제공
위치·공급세대 수·입주시기 등
서울시가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과 사업리스트를 6개월 주기로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민간 부동산업체들이 산발적으로 제공하는 입주 예정 정보로 인해 부동산 시장 및 시민들의 혼란이 초래됨에 따라 이를 안정화하고, 시민들의 주택 구입 및 이사계획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정부의 분양승인 정보와 비교 및 확인하여 정확도 높은 공급물량정보에 더해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사업장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민간 부동산업체 등이 서울 시내 입주 예정 물량에 대해 자체적으로 예측하여 발표해 왔으나 공공데이터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민간 부동산업체 등이 모든 분양사업장 자료를 얻는데 한계가 있고, 공공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등도 일부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가 올해 상반기 공개한 정보는 향후 2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다. 올해 총 3만 4천호가 공급 예정이며, 사업별로는 정비사업 1만 9천호, 비정비사업 1만 5천호로 전망된다. 2024년에는 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하여 총 3만 9천호가 공급예정이며, 사업별로는 정비사업 2만 3천호, 비정비사업 1만 6천호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주택사업유형, 위치정보, 공금세대수, 준공예정연도 등 구체적인 정보을 할 수 있도록 ‘입주 예정 사업리스트’도 상세히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주택 구입 및 이사계획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시는 ‘서울시 입주예정정보 앱’을 개발·제공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정보에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주택건설 사업장 리스트 및 위치 정보는 2월 2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분야별정보→주택→자료실에서 열람 및 내려받을 수 있다.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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