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원구청 제공]
아동보호분야 지역복지사업 평가
전국 자치구 유일 2관왕 달성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아동보호 체계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보호 체계구축’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아동보호 조직·인력,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을 측정해 성과가 우수한 2개 시·도와 7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공공 중심 아동보호 체계구축을 내용으로 한 ‘포용 국가 아동 정책’(’19.5) 발표 이후 ▶보호 대상·자립 준비 청년 자립 지원대책 및 자립 지원조례제정 ▶아동복지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 운영 및 양육상황점검 및 면접교섭 강화 ▶공동생활가정 네트워크 구축 및 연합나들이 ▶아동위원협의회 활동 내실화 ▶자립 준비 청년 보호·지원협의체 운영 ▶유관기관 통합사례회의 ▶시설과 유기적인 소통·협력 강화 등 민관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아동 양육시설 운동장 리모델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최근 복지시설 퇴소 보호 종료 아동의 연이은 자살사건 이후 보호 대상·자립준비 청년 자립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자립정착금을 100% 인상하고, 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정위탁 아동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 멘토연계, 자격취득비 조기 지원(중학생부터 지원), 보호 대상 아동의 자존감 응원을 위한 “언제든 두드려요 노원” 프로그램 운영과 심리 정서적 상담겺》?지원을 강화함은 물론, 신규 보호 전담 및 보호 아동에게 촘촘하고 세밀한 상담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두배(3명→6명)로 확충했다.
이번 대책에는 노원구 의사회와 자립준비청년보호·지원협의체 및 관내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공공을 중심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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