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항일여성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이사장 김희선)가 지난 22일 서울여대5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문화제에서 노원구 홍옥주 작가가 초상화 공모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공모전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그들으 업적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거나 ‘뒷바라지’로 평가절하되는 일에 반대하고, 독립유공자 발굴 및 공훈 정책에서 성차별적 요소가 개선되기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초상화 공모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예술제의 시초로 거리행렬, 전시 등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문화예술공모전은 ‘오늘 그들 여기에’를 주제로 ▶창장 랩대회(랩으로 되살아나는 항일여성독립운동) ▶창작 독백대회(여성독립운동가 마음의 소리를 듣다) ▶초상화 공모전(붓으로 되살아 나는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 ▶UCC(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그날의 역사)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홍 작가는 독립운동가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독립유공자 초상화로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 작가는 “화가이자 교육자인 저조차 ‘항일여성독립운동가 하면 유관순 선생님 외엔 쉬이 오르지 않더라고요. 초상화 작업에 착수하려니 사진 자료조차 제대로 된 것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그들의 얼굴을 복원하여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알굴을 국내외에서 잊혀지지 않을 자료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마탄 여장군 김명시는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 뿐만 아니라 반쪽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복원을 위한 ‘열린사회희망연대’ 노력으로 제77주년 광복절에서 독립유공자 인정과 함께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