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 김희재 관장(왼쪽)이 조모 양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전수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 제공]
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김희재)이 “2022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 내실화 사업”에서 우수공로자와 우수사례 청소년 분야에서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및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쉼터 및 회복지원시설 등을 퇴소 후 자립이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우수공로자 부문에서 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 운영위원인 함보현 변호사(법률사무소 생명 대표)는 오랜 기간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피해 청소년에게 법률 자문과 개입을 통해 법적인 어려움을 도와준 공로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사례 청소년 부문에 장관상을 수상한 조모 양은 부모의 학대 속에서 자랐지만, 항상 약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청소년이다. 학창시절에는 청소년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금융 분야에 취업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은 지난 5월에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 및 표창’에서 종사자와 청소년이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항상 애쓰는 서울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가정과 단절되어 혼자서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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