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0일 서울지장협 노원구 공릉분회에서 ‘새끼손가락’ 장애인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끼손가락’은 손가락 각각의 역할이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고 필요한 것처럼 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함을 알리고,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16명의 장애인과 노인이 참여했다.
이원석(가명)씨는 “머리를 다듬으러 돌아다녔지만 멀리 다니지 못하는 형편이라 해결할 수 없었는데 오늘 가까이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좋아했다.
신천지자원봉사자는 “오셔서 다듬어진 머리를 보시고 좋아하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제 마음도 더불어 좋고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많이 찾아오시지 않으셨다. 많은 홍보를 통해 봉사를 알려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애인 이·미용 봉사는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 공릉분회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이·미용 봉사, 연탄봉사, 핑크보자기, 담벼락이야기 등 여러 봉사로 지역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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