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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이스팩 사용 선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원북부자활센터는 아이스팩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진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물에 녹지 않고 자연분해 되는데 500년 이상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로 인하여 식품 배송이 증폭됨에 따라 아이스팩의 사용이 증가되면서 폐기처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지난해 6월부터 19곳의 동주민센터와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 257단지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된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로 하였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과 소독을 거쳐 전라남도 완도군과 신안군으로 매월 3만개 이상을 보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 순환과 더불어 지역 간의 상생 효과까지 내고 있다.
재활용 대상이 되는 아이스팩은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젤 형태의 아이스팩이다.
아이스팩수거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젤 형태와 물이 담긴 아이스팩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젤아이스팩 수거함에 함께 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스팩수거사업단 관계자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아이스팩을 원활하게 수거되고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아이스팩의 올바른 배출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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