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홍흥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21일부터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회원들이 만든 부채와 보훈처에서 제공한 나라 사랑 배지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채는 지역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상이군경 회원들이 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의 재능을 기부하여 만들었다. 제작에 참여한 상이군경 어르신들은 ▶노원구청 ▶뇌성마비복지관 ▶다운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민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부채를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채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우리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것은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국가유공자의 희생 덕분인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정성껏 만드신 부채까지 나눔해 주셔서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상이군경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부채나눔 행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은 1989년 2월 2일 개관한 지역사회복지시설로서 노원구 상계6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상이군경들의 재활서비스 지원 및 자활능력 배양을 위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서울특별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2022년 6월 현재기준 상이군경 및 지역장애인 1,3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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