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사이트 내 메타버스 학습놀이터 웰컴존맵[사진=서울시 제공]
교과·비교과 학습사이트 11→14개
진로·진학정보 비대칭 해소 1:1 컨설팅
취업 선택 청소년은 직업문화체험 기회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약계층 4대 정책의 하나인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한 교육 플랫폼 ‘서울런’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적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유명 인강을 무료·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업체)가 11개에서 14개로 확대되고, 어학 및 오디오북, 자기계발 클래스 등이 추가돼 콘텐츠의 양과 질 모두 풍부해진다. 회원 1명당 선택할 수 있는 학습 사이트도 2개에서 최대 3개까지 확대된다. 이투스가 재참여하고, 비교과업체로는 해커스와 윌라가 신규로 참여한다. 기존 참여업체인 에듀윌은 어학분야 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
진로·진학 정보의 비대칭 해소를 위한 ‘1:1 컨설팅’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중1~고2 학생 200명에게는 진로 및 학습설계를, 입시를 앞둔 고3과 N수생들 300명에게는 입시전략 설계를 도와줄 예정이다.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청소년들은 7월 25일부터 접수받아 선착순으로 250명을 선발한다. 8월부터 관심 기업탐방, 인턴 경험 같은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특강과 이벤트,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서울런 학습 놀이터’도 지난 16일 서울런 사이트 내에 새롭게 오픈했다.
한편 서울런은 서비스 시작('21.8.27.) 6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22.2.26.)한 데 이어, 현재 14,400여 명(6.13. 기준)의 회원이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학습 참여율도 꾸준히 증가, 올해 회원가입 재개(2.25.) 후 3개월 간 평균 진도율(48.1%)이 전년 대비 5%p 증가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 사다리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층 더 발전된 ‘서울런’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내년에는 ‘서울런’을 에듀테크 기반의 평생교육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민의 학습놀이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